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우리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과일은 쉽게 상하고 변질되기 때문에 잘못 보관하면 영양소가 손실되거나 쉽게 상하게 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과일을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와 평소 잘못 알고 있던 과일 보관 상식 및 올바른 과일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바른 과일 보관의 중요성
과일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등의 다양한 성분은 우리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를 건강하고 젊게 유지해주며, 소화기능을 개선해주고,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들은 과일의 신선도와 품질을 저하시키고, 영양소의 분해와 산화를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과일은 각 과일의 특성에 맞는 보관 방법이 필요합니다. 과일을 올바르게 보관하면 어떤 점이 좋은 지 알아보겠습니다.
영양소 보존: 과일은 신선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과일은 살아있는 식물에서 수확된 일부이기 때문에, 수확 후에는 영양소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과일의 표면이 상하거나 부패하면 영양소의 손실이 더욱 커집니다. 따라서, 과일을 보관할 때는 과일 의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해야 영양소의 보존이 가능합니다.
맛의 유지: 과일의 맛은 산소와 빛, 온도, 습도 등의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과일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은 산소와 빛, 열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쉽게 분해되고 손실됩니다. 또한, 온도가 높으면 과일의 숙성이 빨라지고, 습도가 낮으면 과일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과일은 빨리 시들고 무르게 됩니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낮거나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과일은 냉해를 입거나 곰팡이가 생기면서 과일의 품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과일을 보관할 때는 이러한 요소들이 변화하지 않도록 해야 과일의 특성에 맞는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해야 맛의 유지가 가능합니다.
안전성 확보: 과일은 식품 중에서도 쉽게 부패하고 변질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일은 성숙하면서 당분을 생성하고, 당분은 곰팡이와 효모의 영양소가 됩니다. 과일이 곰팡이나 효모에 의해 발효되면 알코올이나 아세트산과 같은 발효산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발효산은 과일의 맛과 향을 망치고, 과다하게 섭취하면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과일이 상하면서 곰팡이가 생기면 아플라톡신과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발암물질은 우리의 DNA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을 잘 보관하면 이러한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우리 건강의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잘못 알고 있는 과일 보관 상식
우리는 과일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상식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잘못된 정보나 오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과일 보관 상식을 그대로 따르면 과일의 품질을 떨어뜨리거나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평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과일 보관 상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과일은 무조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과일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과일의 특성에 맞는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의 온도는 대부분 4도 이하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열대과일인 바나나, 아보카도, 멜론, 파파야 등은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표면이나 내부가 검게 변색하거나 물러질 수 있고, 맛이나 향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이를 냉해 또는 저온장해라고 합니다. 또한, 냉장고의 습도는 대부분 80%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고습에서는 과일의 표면에 곰팡이가 쉽게 생기고, 과일의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여 과일이 무르게 될 수 있습니다. 토마토, 복숭아, 수박 등은 냉장고에 넣으면 당도가 감소하고 맛이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일들은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적당히 익으면 먹기 직전에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따라서, 과일은 무조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과일의 종류에 따라 상온이나 냉장, 냉동 등의 방법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2. 과일은 씻어서 보관해야 한다?
과일은 농약이나 먼지, 세균 등의 이물질이 묻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씻어서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씻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씻으면 과일의 표면에 있는 자연적인 방어막이 손상되어 과일이 쉽게 상하고 변질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일을 씻으면 과일의 표면에 물기가 남아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은 먹기 직전에 깨끗한 물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단, 꼭지가 있는 과일은 꼭지를 떼어내고 보관하는 것이 표면에 부패균이 덜 생겨서 과일이 상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과일은 비닐에 밀폐해서 보관해야 한다?
남은 음식들을 밀폐해서 보관하면 오래 간다는 점에서 착안해 과일도 비닐에 밀폐 보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산소 공급이 필요합니다. 비닐에 밀폐해서 보관하면 과일이 숨을 쉬기가 어려워져 과일이 빠르게 시드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또한, 비닐에 밀폐하면 과일의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고 과일의 표면에 물기가 고여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은 비닐에 밀폐하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하는 바구니나 그물망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과일의 표면이 손상된 경우에는 별도로 포장하여 다른 과일과 분리해 보관해야 합니다.
4. 과일은 미리 깎아서 보관해야 한다?
과일은 미리 깎아서 보관하면 편리하고,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미리 깎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깎으면 과일의 표면적이 증가하면서 공기와 빛, 열에 노출되는 정도가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과일의 영양소가 쉽게 분해되고 손실되며, 색깔이 변하고 산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일을 깎으면 과일의 표면에 세균이 붙기 쉬워지고, 과일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과일이 시들고 무르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은 미리 깎지 않고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깨끗하게 씻고 깎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과일은 함께 보관해도 상관없다?
과일은 종류에 상관없이 함께 보관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함께 보관하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일은 수확 후에도 호흡을 하면서 에틸렌이라는 가스를 방출합니다. 에틸렌은 과일의 성숙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으로, 과일의 색깔과 맛, 향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에틸렌은 과일의 종류에 따라 방출량과 민감도가 다릅니다. 에틸렌을 많이 방출하는 과일은 사과, 배, 바나나, 아보카도, 토마토, 멜론 등이고,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은 포도, 체리, 블루베리, 자두, 복숭아, 오렌지 등입니다. 에틸렌을 많이 방출하는 과일과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을 함께 보관하면,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이 과도하게 성숙하거나 부패하게 됩니다. 따라서, 과일은 에틸렌의 방출량과 민감도에 따라 구분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6. 과일은 빛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과일을 빛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면 색깔이 예쁘고, 당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빛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면 안 됩니다. 빛이 잘 드는 곳에 과일을 보관하면 과일의 표면에 있는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물질이 쉽게 분해되고 손실되며, 색깔이 변하고 산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일은 빛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면 과일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과일의 호흡과 성숙이 빨라지고, 과일이 시들고 무르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은 빛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과일 보관 방법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상식들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번에는 올바른 과일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일을 올바르게 보관하려면 과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적절한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과일의 종류와 특성에 따른 올바른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과
사과는 에틸렌을 많이 방출하는 과일로,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안 됩니다. 사과는 0~4도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의 채소실이 적당한 곳입니다. 사과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어서 보관하거나,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과의 꼭지 부분이 공기에 노출되면 쉽게 시드므로, 꼭지 부분을 아래로 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씻지 않고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토마토
토마토는 10~15도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토마토의 숙성이 멈추고, 껍질이 쭈글쭈글해져 특유의 맛과 수분을 증발시킵니다.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적당히 익으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으면 당도가 감소하고 맛이 싱거워질 수 있으므로, 먹기 30분~1시간 전에 꺼내서 실온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는 꼭지를 떼어내고 보관하는 것이 토마토 표면에 부패균이 덜 생겨서 상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씻지 않고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바나나
바나나도 사과와 마찬가지로 에틸렌을 많이 방출하는 과일로,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안 됩니다. 바나나는 12~15도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껍질이 검게 변하고,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토마토처럼 최대한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적당히 익으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해야합니다. 또한, 바나나는 한송이로 묶어서 보관하는 것보다, 한 개씩 떼어서 보관하는 것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4. 포도
포도는 실온에서 보관하면 쉽게 상하므로, 0~10도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냉장고에 보관하기 전에 포도를 세척하면 안됩니다. 세척하면 포도의 외부 보호막이 손상되어, 공기와 접촉하는 부분이 많아지고, 영양소의 유출이 증가합니다. 또한, 포도는 쌓아두지 않고, 한 층으로 펼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쌓아두면 포도의 압력이 증가하고, 포도의 표면이 상하고, 포도의 숙성과 부패가 가속화됩니다. 포도는 줄기가 있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으므로, 줄기를 떼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귤
귤은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나 부패의 원인이 됩니다. 귤은 비 오는 날이나 이슬 맺힌 새벽에 수확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습도에 민감한 과일이기 때문에 물기가 없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귤은 세척하지 않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의 야채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배
배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숙성이 늦춰지고, 신선도가 유지되며,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지가 배의 수분과 에틸렌 가스를 흡수하고, 배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문지는 배의 표면을 보호하고, 세균이나 곰팡이의 감염을 방지합니다. 보관해야할 배의 양이 너무 많다면,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단, 냉동하면 배의 질감이 변하고,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주스나 잼 등으로 가공해서 냉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는 깎아서 보관하지 않고, 먹기 전에 바로 깎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배를 깎으면 배의 표면적이 증가하고, 공기와 접촉하는 부분이 많아집니다. 이는 배의 수분과 영양소의 손실을 촉진시키고, 산화와 갈변을 일으킵니다. 또한, 배를 깎으면 세균이나 곰팡이의 감염에 취약하게 되어, 쉽게 부패하고 썩게 됩니다. 따라서, 배는 미리 깎지 않고, 먹을 때만 깎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과일 보관의 중요성과 평소 잘못 알고 있는 과일 보관 상식 및 올바른 과일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일은 우리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식품이며, 올바르게 보관하면 맛과 향뿐만 아니라 영양소도 보존할 수 있고,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과일과 함께하는 삶은 더욱 건강하고 즐겁습니다. 오늘 알아본 내용들을 참고하여 과일을 올바르게 보관하시고,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을 즐겨보세요.
과일 및 건강에 관련된 다른 정보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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